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는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2025 CLUTCH(이하 클러치)’를 본격 운영하기에 앞서, 7월 1일 클러치 베타캠퍼스에서 공식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클러치는 만 34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창업 준비부터 사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네트워크 형성, 역량 강화, 실전 아이디어 검증 등을 단계별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클러치데이 ▲클러치 리그 ▲클러치 CEO의 세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클러치데이’는 매주 화요일 저녁 진행되는 정기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참여 청년들이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및 스터디도 병행되어 창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클러치 리그’는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예선과 본선을 거치며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결선 무대에서 IR(투자유치 발표)을 통해 아이디어를 검증받게 된다. ‘클러치 CEO’는 클러치 운영에 직접 참여할 지역 청년 대표 2인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발자는 사업 기획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멘토링 등 추가적인 역량 강화 지원도 제공된다. 클러치 프로그램은 2020년 하반기 시작돼 올해로 6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4,118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약 500건의 창업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지난해 클러치 CEO로 참여한 이재훈 예비창업자는 “클러치에서의 협업 경험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창업 목표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센터가 진행한 내부 설문조사 결과, 프로그램의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8점, 재참여 희망률은 98.2%로 나타났다. 대구센터 한인국 대표는 “청년 창업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요 요인”이라며 “청년 창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클러치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DASH 플랫폼 내 ‘Clutch Us’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창업에 관심 있는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