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이하 RAPA)는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와 협력해 인공지능(AI) 실무형 교육 과정인 ‘AWS AI School’을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AWS AI School’은 클라우드, 컨테이너, 딥러닝 기술을 통합해 AI 서비스를 기획부터 개발, 배포, 운영까지 전주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AWS의 플랫폼 기반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생성형 AI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중심의 역량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과정은 총 15개 교과목, 약 1,040시간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는 ▲IT 인프라 기초(네트워크, 리눅스 등) ▲클라우드 및 컨테이너 기술(Docker, Kubernetes, CI/CD 자동화) ▲딥러닝 모델 설계 및 구현(BERT, RNN, Transformer 등) ▲AI 서비스 구축 및 운영(Amazon Bedrock, SageMaker, Titan Embedding 활용) 등 분야별 핵심 역량을 실습 중심으로 학습하게 된다. 특히 AI 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문서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QA) ▲임베딩 검색 기반 생성(RAG) 챗봇 구축 등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감정 분석, 문서 분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최신 자연어처리(NLP) 기술에 대한 심화 학습도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첨단산업·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RAPA 가산DX캠퍼스에서 오프라인 집체 교육 방식으로 운영된다. 1기는 2025년 7월 중순부터 2026년 2월까지, 2기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총 6.5개월 간 진행되며, 각 기수별로 30명씩 선발한다. 교육 대상자는 내일배움카드 소지자이며, 수강생 전원에게는 AWS 공인 AI 교육과정 수강과 전문 자격시험 응시 기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현직 AWS 솔루션 아키텍트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멘토링, 기술 전문가의 실무 지도를 통해 실질적 현업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AWS 공식 컨퍼런스 참가 및 파트너사 채용 연계 행사(잡페어) 기회도 제공된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앞서 2022년부터 ‘AWS Cloud School’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10개 기수를 배출했다. 해당 수료생들은 AWS의 클라우드 기술 기반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주요 IT 기업 및 AWS 해외 지사 등에 다수 취업한 바 있다. 협회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이번 ‘AWS AI School’을 보다 고도화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AI 기술이 요구하는 기초 인프라부터 생성형 AI 모델의 구현과 운영까지 포괄하는 실무형 프로그램”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