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엔AI, 코스닥 상장.. "공모가 대비 146% 상승"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뉴엔AI가 7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뉴엔AI는 공모가 15,000원 대비 146% 오른 36,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995.61대 1의 경쟁률과 총 24조 8,000억 원의 주문이 몰렸으며, 확약 비율은 17.2%에 달했다. 일반청약에서도 1,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6조 1,140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유입됐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구독형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구어체 특화 언어모델 ‘Quetta(퀘타)’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분석 서비스 ‘Quetta Enterprise’, ▲범용형 분석 서비스 ‘Quetta Service’, ▲데이터 정제 서비스 ‘Quetta Data’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뉴엔AI는 약 2,000억 건의 데이터 보유량과 산업·업무별 900여 개의 특화 모델을 통해, 국내 대기업 및 공공기관을 포함한 550여 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실시간 SNS 데이터를 포함해 연간 90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으며, 데이터 수집 정확도는 99.9%에 달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AI 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뷰티, 이커머스,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별 SaaS 제품을 확대하고, 다국어 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분석 서비스를 출시해 K-콘텐츠 중심의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뉴엔AI 배성환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세계적인 AI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47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