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가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오성철, 이하 부산외대)와 다국어 AI 데이터 구축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외대의 언어 및 지역 전문성과 크라우드웍스의 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 구축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AI 산업 전반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 다국어 데이터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력의 주요 내용은 ▲다국어 언어 데이터 수집 및 가공 ▲AI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 ▲저자원 언어 수요 대응 ▲언어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공동 개발 ▲AI 언어 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 등이다. 특히 부산외대의 언어 전문 교수진과 글로벌 네트워크, 크라우드웍스의 AI 기반 데이터 구축 솔루션과 교육 플랫폼을 결합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다국어 AI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우드웍스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 가공 플랫폼 ‘워크스테이지(Workstage)’와 지능형 전처리 시스템 ‘알피 날리지 컴파일러(Alpy Knowledge Compiler)’를 활용해 데이터 구축의 품질과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자회사 크라우드아카데미의 교육 콘텐츠 기획 및 운영 노하우와 부산외대의 교육 인프라를 접목해, 실무 중심의 AI 데이터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이번 협약은 부산외대의 대학 혁신 전략과도 연계된다. 부산외대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AI 및 데이터 기반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부산외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AI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다국어 데이터 개발 및 AI 인재 양성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언어 AI 허브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