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아시아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China 2025’에 참가해, 결핵치료제 및 진해거담제 등의 주요 제품 수출 확대와 신규 거래처 확보 등 해외 영업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CPHI China’는 120여 개국 제약·바이오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글로벌 산업 전시회로, 엔지켐생명과학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운영한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중 1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실질적 공급 협의를 진행했다. 주요 성과로는 결핵치료제 ‘사이클로세린’의 러시아 수출 확대 및 카자흐스탄 공급 재개에 대한 협의가 포함됐다. 특히 러시아 F사와의 수출 확대는 7월 예정된 국내 실사(Audit)를 거쳐 매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불가리아, 튀르키예 등 국가의 제약사들과의 협력도 논의됐다. 진해거담제 ‘에르도스테인’의 경우, 불가리아 S사와 동유럽·서유럽·CIS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탈리아 기업 E사와도 새로운 유통 채널 구축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파키스탄 제약사와의 근육이완제 ‘에페리손’ 거래 개시 협의, 일본 기업과 부갑상선 항진증 치료제 ‘에보칼셋’의 일본 진출 전략 논의도 이루어졌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중국계 글로벌 기업과 함께 비만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의 국내 유통 전략을 검토했으며, 방글라데시·파키스탄·과테말라·러시아 등지에서는 K-뷰티 화장품 제품에 대한 수출 협의가 이뤄졌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CPHI China 참가를 통해 기존 주력 의약품의 해외 수출 확대는 물론, 신규 파트너와의 접점을 다수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비만치료제 및 K-뷰티 제품 등 신규 사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0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