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의류 매입 서비스 기업 뉴오프(대표 윤효준)가 투자사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뉴오프는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브랜드 의류를 문 앞에 두기만 하면 무료로 수거해 가고, 개별 모델 단위로 검수를 진행한 뒤 3일 이내 현금 정산을 완료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중고 패션 거래 시장에서 발생하던 거래의 번거로움과 헌 옷 수거의 어려움을 동시에 해소하는 것이 뉴오프의 특징이다. 또한 자사 쇼핑몰과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중고 의류 플리마켓을 통해 판매처를 다양화함으로써, 판매 불확실성을 줄이고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지 않아도 현금화가 가능한 구조를 구축했다. 윤효준 뉴오프 대표는 “복잡한 중고 의류 거래 절차를 간소화해 누구나 쉽게 옷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검수 역량 강화와 매입 센터 확장에 나서고, 연내 자체 중고 의류 전문 커머스 앱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퓨처플레이 권오형 대표는 “중고 의류 시장은 성장하고 있으나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함이 여전하다”며, “뉴오프는 매입부터 정산,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설계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팀으로서, 리유즈 시장에서 신뢰받는 대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2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