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컴퍼니(대표 함판식)가 사명을 ‘브이디로보틱스(vd robotics)’로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공개하며 서비스로봇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새 사명 ‘브이디로보틱스’에는 로봇 운영·유지보수 및 데이터 기반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용자 친화적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을 통합하는 ‘서비스 로보틱스’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회사는 2030년까지 ‘로봇을 일상에 연결하는 글로벌 서비스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서비스 로보틱스 이노베이터(Service Robotics Innovator)’로 설정됐으며, 사람 중심, 매끄러운 시스템 연동, 신뢰할 수 있는 운영 기술, 고객과의 공동 개발 등 4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다. 새 CI는 인피니트(∞) 모티브를 활용해 사람과 로봇의 연결성과 무한대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청소, 주차, 보안, 배송, 안내, 광고 등 인력 중심의 시설관리(FM) 사업을 로봇과 AI 기술로 혁신하는 ‘스마트 FM 솔루션’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청소로봇 전담 조직인 ‘클리버팀’을 신설하고, 6월에는 청소로봇 브랜드 ‘클리버’의 제품 2종을 출시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현재 ‘클리버’ 청소로봇 라인업은 4in1 컴팩트 청소로봇 ‘클리버S1’, 완전 무인 AI 청소로봇 ‘클리버S3’, 스마트 습식 스크러버 ‘클리버A1’, 하이엔드 습식청소 스크러버 ‘클리버SH1’ 등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브이디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추진하며 교육, 마케팅, 제조, 물류, 일상생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에 위치한 ‘브이디 인리칭 센터’를 거점으로 서비스로봇의 ODM 및 자체 조립 생산 방식을 통해 제품을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함판식 대표는 “브이디로보틱스는 로봇이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기업”이라며 “서비스 로보틱스 이노베이터로서 로봇이 사회 곳곳에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