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큐어버스(대표 조성진)가 미국 FDA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에 이어, 미래에셋증권을 IPO(기업공개) 주관사로 선정하며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큐어버스는 미래에셋증권이 다수의 바이오 기업 상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주관사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들며, 향후 기술성 평가와 상장 심사 등 고도화된 심사 기준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설립된 큐어버스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자체 설계한 신규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상용화된 화합물이 아닌, ‘Right Structure’ 개념을 적용한 고품질 화합물을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CV-01은 2023년 10월 이탈리아 다국적 제약사 안젤리니 파마(Angelini Pharma)에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됐으며,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해당 임상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성진 대표는 “기술성 평가 기준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체계적인 상장 준비를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혁신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6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