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과 업무협약 체결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와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대표 허경화)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운영 중인 지원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바이오 산업 내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올해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체인’ 공동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과 대·중견 제약기업 간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바이오 스타트업의 기술을 산업 현장과 연계하고,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까지 고려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지난 6월 ‘홍릉포럼’을 통해 본 사업의 출범을 알렸으며, 현재까지 동아ST,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지놈앤컴퍼니 등 다수의 중견 제약·바이오 기업과 대교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등 주요 벤처캐피탈이 참여를 확정했다. 오는 8월부터는 이들 기업의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창업기업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은 서면평가 및 대면 파트너링을 거쳐 기술이전 또는 공동연구 가능성을 평가받게 되며, 이후 공동연구 협의, 기술 자문,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이번 협약은 유망 바이오 기술이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 성과 창출의 출발점”이라며 “KIMCo와 함께 창업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KIMCo 허경화 대표는 “이번 협력은 바이오 창업기업의 기술이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단계를 거쳐 글로벌 사업화로 이어지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 생태계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서울바이오허브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