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자율비행 기술 기업 니어스랩의 최재혁 대표가 ‘대한민국 드론산업 유공자’로 선정돼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첨단 무기체계 개발과 국방 연구개발(R&D) 역량 제고를 통해 국가 산업 및 기술 자립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이번 수상을 통해 니어스랩은 국방부를 포함한 국내 주요 정부 부처로부터 장관 표창을 모두 수상하게 되었으며, 이는 회사의 드론 기술력과 산업적 기여도가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를 계기로 민간과 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드론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최 대표는 니어스랩의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방위산업용 드론 제품군 개발과 사업화를 이끌어 왔다. 주요 제품으로는 고속 요격 드론 ‘카이든(KAiDEN)’과 군집형 자율비행 공격 드론 ‘자이든(XAiDEN)’이 있다. 카이든은 최대 시속 250km로 비행하며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 기능을 갖춘 드론으로, 지난 4월 미국 에디슨 어워즈에서 수상한 바 있다. 자이든은 올해 2월 처음 공개되었으며, 국내외 군 당국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현재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으로 수출되며 한국 방산 드론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 상용화 성과는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니어스랩은 최근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포스트(Defense Post)가 선정한 ‘세계 100대 방산 드론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최재혁 대표는 “이번 수상은 니어스랩의 드론 기술이 국방 분야에서도 공인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기술력을 고도화해 방위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