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인사이트(대표 오은송)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와 정부 R&D 자금을 연계해 기술 창업기업의 고도화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1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에 대해 정부는 최대 3년간 20억 원 규모의 투자형 R&D 또는 12억 원 규모의 투자연계형 R&D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딥인사이트는 이번 과제를 통해 ‘탑승자 안전성 및 차량 실내 환경 최적화를 위한 고성능 인캐빈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3D ToF(Time-of-Flight) 센서와 온디바이스 AI를 결합해 차량 내 탑승자의 상태, 행동,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밀 감지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시스템 판단 기준을 자동 조정하는 반응형 모니터링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운전자 중심의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넘어, 어린이와 고령자 등 취약 탑승자 보호 기능, 에어백·시트벨트 연동 안전 제어, 맞춤형 조명 및 공조 제어 등 다양한 차량 내 안전·편의 기능을 통합한 AI 기반 스마트 인캐빈 플랫폼 구축이 추진된다. 딥인사이트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카메라에 직접 내장하는 ‘AI-on-Camera’ 기술을 기반으로,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 ‘CAMOSYS’와 휴대용 3D 공간정보 스캐너 ‘DIMENVUE Pro’ 등 독자적인 스마트 비전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통해 딥인사이트는 약 12억 원 규모의 정부 R&D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 및 양산 준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딥인사이트 오은송 대표는 “차량 내부는 이제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니라 안전과 사용자 경험이 융합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AI 기반 인캐빈 기술을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