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재원, '2025년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 마무리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 이하 인재원)은 6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2주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6개국 보건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인재원이 위탁 운영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아세안 지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참가자 맞춤형 교육과 실습 중심의 운영 방식을 통해 실무 적응력 향상 및 정책 수립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교육 과정에서는 국가별 감염병 대응 과제를 반영한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참가국 간 정책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오송첨단의료진흥재단, 병원체자원은행 등 국내 주요 감염병 대응 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감염병 대응 체계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태국 보건부 아삔야 니라밋 산티퐁 사무관은 “국가 간 현안 토론과 정보 교환을 통해 실질적인 국제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필리핀 보건부의 조앤 살바네라 바또 수석연구원은 “전문가의 밀착 지도를 통해 필리핀 내 주요 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아보 바이러스 통제 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재원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의 액션플랜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웹세미나 및 전문가 피드백 등 사후 관리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아세안 각국 보건부 및 감염병 대응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배금주 원장은 “이번 연수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 교육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국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협력체계 구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