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 파트너 없이 독립 개발한 업계 특화 생성형 AI - 사내 수만여 건 레퍼런스 기반으로 기획·제작 업무 자동화 지원 [caption id="attachment_992623" align="alignnone" width="783"] ▲ 더에스엠씨 'AI 에이전트' 화면[/caption] 더에스엠씨가 AI 전환을 선도하며 국내 광고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대표 김용태)는 실무자의 기획 및 제작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광고 업무 자동화에 본격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외부 파트너사 없이 독립 개발된 AI 에이전트는 범용 LLM과 사내 전문 에이전트를 통합한 형태로, 기획 및 제작 업무의 핵심 기능을 담당한다. 더에스엠씨 내부의 수만여 건 레퍼런스 데이터를 실시간 검색·요약하는 탐색형 시스템으로 광고 제작 워크플로우 전반의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실무자는 질의응답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보할 수 있으며, 웹 검색이나 외부 LLM과의 연동을 통해 보완 정보도 획득할 수 있다. 광고 캠페인 기획, 콘텐츠 아이데이션 등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에 특히 최적화돼 있다. 해당 시스템은 올해 초 개편된 사내 연구 조직 'AI Labs'를 통해 전 과정이 자체 설계됐다. AI Labs는 광고 업계 특화된 검색증강생성(RAG) 구조를 기반으로 정보 통합 관리, 반복 업무 개선, 팀 간 소통 최적화 등 차세대 광고 제작 환경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실무자는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전략적인 기획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경력과 무관하게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조직 전체의 업무 효율성과 협업 성과를 함께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에스엠씨 김용태 대표는 “AI 에이전트 도입은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에이전시 업무 방식을 재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클라이언트 프로젝트 전반에도 AI 기반 솔루션을 적용해 나가며 업계의 실질적인 AI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에스엠씨는 3분기 내 팀별 맞춤형 AI 기능을 고도화하고, 연말까지는 콘텐츠 제작에도 AI를 적극 도입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