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운영하는 ㈜드랩(대표 이주완)은 캐릭터 라이선스 거래 플랫폼 '위츠숍'을 운영하는 ㈜위츠(대표 박진익·김정민)와 캐릭터 IP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기술과 K-콘텐츠를 결합해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의 새로운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고, 특히 소상공인 대상의 캐릭터 활용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공동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한다. 드랩은 소량의 이미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정 인물이나 캐릭터의 외형과 특성을 학습해 다양한 상황과 포즈의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별도의 촬영이나 디자인 작업 없이 이미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 마케팅,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위츠는 라이선스 거래 절차를 간소화한 온라인 플랫폼 ‘위츠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AI 기반 가품 탐지 시스템과 자동 계약서 발급 기능 등을 통해 지식재산 보호 및 거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양사는 대전광역시의 캐릭터 ‘꿈씨패밀리(꿈돌이)’를 시작으로, 캐릭터 IP를 구매한 사용자가 디자이너 없이도 원하는 이미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위츠숍에 등록된 다양한 IP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주완 드랩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성형 AI와 K-콘텐츠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들이 캐릭터를 쉽게 활용해 브랜딩과 마케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