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스,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선정

AI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 기업 ㈜에이비스(AIVIS Inc., 대표 이대홍)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탑스인베스트먼트가 운영사로 참여했다. ‘스케일업 팁스’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투자와 정부 지원을 연계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에이비스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 약 12억 원을 지원받는다. 에이비스는 현재 4종의 바이오마커 분석 기술과 관련 식약처 인허가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과제를 통해 ‘범암종(Pan-Cancer) 다중 바이오마커 정량 분석 AI 플랫폼’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면역조직화학(IHC) 염색 결과에 대한 판독은 병리 전문의의 육안 판독에 의존하고 있어 진단의 주관성과 재현성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에이비스는 AI 기반 바이오마커 정량화 소프트웨어 ‘콴티 IHC(Qanti IHC)’를 통해 해당 문제에 대한 기술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품목허가도 이미 획득한 상태다. 회사는 이번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갑상선암, 폐암, 위암 등 다양한 암종과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대홍 에이비스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에이비스의 기술력과 성장 비전에 대한 객관적 평가”라며, “지원 자금을 바탕으로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고, 유럽 CE 인증과 아시아권 인허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4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