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가 최근 시리즈 C-2 라운드를 통해 총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신한벤처투자, KDB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제이더블유앤파트너스 등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SBVA 등이 기존 보유 주식을 인수하며 참여했으며, SBVA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새롭게 투자자로 합류했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리걸테크는 초기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선도 기업이 시장 지배력을 갖출 수 있는 구조”라며 “로앤컴퍼니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AI 기반 서비스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로앤컴퍼니는 지난해 출시한 AI 기반 법률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비롯해, 법률 포털 ‘로톡’,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 등 주요 서비스의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로이어는 국내 변호사시험 선택형 문항에서 정답률 상위 5% 수준의 성과를 보였으며, 국내외 유사 서비스 대비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 김본환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로앤컴퍼니의 기술력과 시장 성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국내 리걸테크 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법률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3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