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한국컴퓨터정보학회, ‘KSCI-해커톤’ 종료

2025년 7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린 ‘2025 KSCI-해커톤’이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과 한국컴퓨터정보학회(KSCI, 회장 이원주)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대학교가 후원했다.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42명이 참가해 로우코드 앱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Flextudio)’를 활용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디지털 기술 역량과 협업 능력을 실습 중심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해커톤은 학계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설계한 교육 중심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이디어 기획부터 실제 구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영림원소프트랩은 개발 플랫폼 제공과 기술 지원을, 한국컴퓨터정보학회는 참가자 모집과 운영을 맡아 협력했다. 행사에 활용된 플렉스튜디오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기능을 모두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우코드 개발 도구로, 참가자들은 단순한 UI 구현을 넘어 실제 작동 가능한 앱을 완성하는 경험을 제공받았다. 사전 아이디어 제안서를 바탕으로 진행된 기술 및 비즈니스 멘토링은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자율적으로 운영된 야간 멘토링 시간에는 자발적인 토론과 개선 활동이 이어졌다. 참가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로우코드 개발 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체험과 협업 환경의 실효성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뤘다. 심사에는 학회 소속 교수진과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아이디어 독창성, 사회적 효과성, 사업성, 실행 가능성,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제주대학교총장상 1팀 등 총 7개 팀이 수상했다. 참가자는 영남대학교, 경운대학교, 제주대학교, 한밭대학교, 배재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대전대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 지역 간 교류와 창의적 협업이라는 행사 취지에 부합했다. 한국컴퓨터정보학회 이원주 회장과 영림원소프트랩 호웅기 전무는 “이번 해커톤은 로우코드 기반 실무형 교육을 중심으로 한 산학협력의 긍정적 사례”라며 “참가자들의 아이디어가 향후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4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