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지난 15일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의료 분야의 생성형 AI 기술 고도화 및 실전형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산업융합형 멀티모달 생성 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포티투마루의 상용 AI 기술과 부산대의 교육·연구 역량, 부산대병원의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생성형 AI + 의료' 융합 혁신을 본격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포티투마루는 해당 협력에서 △멀티모달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임상 진료차트 자동 생성 AI 모델 개발 △설명가능한 AI 기반의 임상 예후 예측 기술 고도화 △의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 솔루션의 상용화 및 성능 검증을 주도한다. 또한 우수 연구자의 인턴십 파견 및 채용 연계를 통한 실전형 의료 AI 인재 양성에도 함께 나선다. 3자는 동남권 의료기관과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기반 진료지원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과 더불어,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7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AI BUS 2025: AI BUSAN' 행사에서 전문가 세션 연사로 초청되어 ‘생성형 AI 시대 케어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발표에서 “의료 AX가 단순 자동화를 넘어 환자 맞춤형 의료 지원, 진료 문서 자동화 등 실제 의료 현장의 케어 패러다임을 혁신할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하며, 한국형 의료 전문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제안했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고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기업용 Private 모드를 지원하여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으며,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가 의료 데이터와 결합해 실제 임상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혁신 사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티투마루의 기술력과 부산대, 부산대병원이 보유한 연구 및 의료 자산이 시너지를 이루면 의료 현장에서 신뢰받는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2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