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역청년센터(센터장 신소미)와 서울스마트쉼센터(소장 한우서)가 16일 청년의 디지털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겪는 청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등 관련 정책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스마트쉼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소속 기관으로, 전국 18개 센터를 운영하며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유아부터 고령층까지 내방, 전화, 가정 방문 등을 통한 맞춤형 상담과 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최근 청년 대상 연계 체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년정책지원매니저 대상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상담 교육, 정책 종합상담 중 과의존 청년의 스마트쉼센터 상담 연계, 사례연계망협의체 공동 참여 및 사례 관리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지난 6월 ‘서울청년센터 양천’에서 ‘찾아가는 스마트쉼센터’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서, 마포 등 다른 지역 청년센터로 협력을 확대해 내방객 및 가정 방문 대상자 중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연계가 필요한 청년을 발굴하고 적시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스마트쉼센터 한우서 소장은 “청년층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청년지원기관과의 실질적 협력이 예방과 회복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광역청년센터 신소미 센터장은 “스마트폰 과의존은 단순한 생활 습관 문제를 넘어 디지털 고립과 정신건강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신속히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