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는 농업회사법인 삼토리와 총 55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충청남도 논산시 갈산리 일대에 조성되는 4,450평(약 14,710㎡) 규모의 토마토 재배용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것으로, 준공 시점은 2025년 7월로 예정돼 있다. 그린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포함해 최근 3개월 동안 민간 부문에서만 총 265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신규 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정부와 지자체의 스마트팜 지원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부문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플러스는 국내에서 유리온실 기반 스마트팜 설계 및 시공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복합환경제어 기술, 에너지 효율화 설계, 작물별 맞춤형 스마트 제어 솔루션 등을 기반으로 시설원예 분야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스마트팜을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청년 창업형 스마트팜 확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글로벌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민간 영역에서도 대규모 시설형 스마트팜에 대한 투자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상이변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노지 농업 피해가 반복되면서, 안정적인 작물 생산과 품질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팜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그린플러스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시공, 설계, 운영 기술을 아우르는 종합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농업 전환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8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