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는 일본 영상 제작사 에피스코프(EPISCOPE)가 제작하는 드라마 T(가제)의 시각효과(VFX)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총 금액은 약 58억 2천만 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5년 7월 18일부터 2027년 1월 29일까지다. 덱스터는 해당 기간 동안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VFX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덱스터는 그동안 일본 콘텐츠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 넷플릭스 영화 시티헌터, 실사 드라마 유유백서 등 일본 제작사와 협업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와 유유백서의 VFX 제작도 덱스터가 맡았으며, 두 작품 모두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에서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 중 기생수: 더 그레이는 실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덱스터는 일본 제작 환경과 지식재산(IP)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기술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등 다양한 해외 제작사와의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6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