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스페라, 중동 보안 기업 '체크섬'과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AI스페라(AI SPERA, 대표 강병탁)는 바레인의 보안 전문 기업 체크섬(Checksu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보안 솔루션 ‘Criminal IP’의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체크섬은 바레인 내에서 보안 진단, 컨설팅, 관리형 보안 서비스(MSS)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보안 기업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AI스페라의 주요 보안 제품군인 ▲위협 인텔리전스(TI), ▲공격표면 관리(ASM), ▲사이버 위협 인프라 데이터베이스(CTIDB) 등을 바레인 현지 통신사, 핀테크 기업, 정부기관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AI스페라의 Criminal IP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보안 서비스(SECaaS)로, 설치 없이 빠르게 도입할 수 있으며, 기존 보안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RESTful API 기반 설계를 통해 폐쇄망 환경이나 국가 내 독립 인프라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연동이 가능하며, 데이터 저장 위치를 자율적으로 설정하고 국가 경계 내에서만 운용되도록 구성할 수 있어 현지 보안 규제 및 데이터 주권 요건에 대응할 수 있다. 최근 각국이 데이터 및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을 강화하면서, AI 인프라 도입과 함께 이를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은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기술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장으로, AI스페라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바레인은 GCC(걸프협력회의) 핵심 회원국으로, UAE·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기술 및 안보 협력을 지속해 왔다. 바레인 정부는 ‘바레인 경제 비전 2030’을 통해 AI 및 사이버 보안을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AI스페라 강병탁 대표는 “AI 인프라가 이제 막 구축되고 있는 신흥 시장일수록 보안 체계가 선제적으로 갖춰져야 한다”며 “Criminal IP는 각국의 데이터 정책 및 규제 요건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보안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8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