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마루) 광주 가치만드소는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 산하 엠마우스복지관과 함께 7월 21일, 광주 지역 발달장애인의 교육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창업을 지원하는 특화 사업장으로, 전국 8개 지역(광주, 경북 안동, 태안, 제주, 충남 공주, 경남 진주, 아산, 익산)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특히 광주 지역 가치만드소는 약 330㎡ 규모의 스마트팜(지능형 농장) 시설과 창업보육실 임대, 맞춤형 창업 교육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광주 가치만드소에는 발달장애인 가족 5개 팀이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월 2,000kg 규모의 엽채류(프릴아이스)를 생산·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엠마우스복지관은 1985년 설립된 발달장애인 전문 복지관으로, 광주광역시 전체 발달장애인(8,929명)의 약 10%에 해당하는 882명이 등록 이용 중이다. 하루 평균 15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교육·연구, 권익옹호, 직업 지원,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지역복지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 가족 대상 창업 교육 홍보 및 참여 유도 ▲광주 가치만드소 내 일자리 연계 및 취업 지원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환경 제공 ▲취·창업 관련 정보 공유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광주 가치만드소 관계자는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교육, 일자리,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