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대표 이영호)은 자사의 특허 기술인 ‘태양광 발전 이상 탐지 방법 및 장치’로 ‘제19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상 기술은 엔라이튼의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 ‘발전왕’에 적용되어 전국 2만 8,800여 개 태양광 발전소의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기술은 머신러닝 기반의 진단 시스템으로, 태양광 발전소 인버터에서 수집한 전력 데이터와 위성에서 수신한 일사량 정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발전량을 예측하고, 이를 실제 발전량과 비교해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단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시스템은 인버터 고장, 패널 성능 저하, 제어 장치 오류 등 주요 원인을 자동으로 분류해 진단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개선한다. 위성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측정 장비 없이도 전국 및 해외 발전소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기술적 강점으로 평가됐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 진단 기능을 결합한 이 기술은 운영 비용 절감과 현장 적용 가능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라이튼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왕’과 기업 맞춤형 플랫폼 ‘발전왕 비즈’를 통해 중소 규모 발전사업자부터 RE100 대응이 필요한 대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에게 에너지 자산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엔라이튼 이영호 대표는 “이번 수상은 현장 적용을 통해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태양광 발전소 운영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고객이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통합 운영관리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3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