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경찰 바디캠 공급 사업 참여.. "KT와 협력해 14,000대 공급"

에스트래픽은 경찰 바디캠 도입 사업에서 KT가 총괄 수주사로 선정된 가운데, KT의 바디캠 공급 파트너로 참여해 전국 2,045개소에 총 14,000대의 고성능 바디캠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에 따라 바디캠 도입의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추진됐다. 주요 목적은 AI 기반의 스마트 치안 인프라 고도화 및 사용자별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정보화 전략 계획(ISP)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이다. 에스트래픽은 과거 재난안전통신망 치안업무용 무선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복합단말기(ST-PS20M)를 납품하고 유지보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도 KT와 협력해 고성능 하드웨어 단말기와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바디캠은 4K 해상도, 5G 통신망, 적외선 촬영,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Hot-Swap 기능 등을 탑재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 저장 및 관리에 필요한 관제 시스템은 후속 사업 단계에서 기능 정의 및 기술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에스트래픽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철도 통신 솔루션 등 기존 사업의 확대는 물론, 스마트 스테이션과 같은 차세대 교통 인프라 솔루션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통합 관제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이상행동 감지 등 스마트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글로벌 바디캠 시장은 2024년 약 5조 5천억 원 규모에서 연평균 성장률(CAGR) 34.23%를 기록하며 2033년에는 약 57조 3천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이번 바디캠 사업은 KT와의 협력을 통해 경찰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AI 기반 인프라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컨소시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3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