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식품 제조 솔루션 스타트업 풀릭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풀릭스는 2023년 11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팁스 선정은 블루포인트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에는 최대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이 지원된다. 풀릭스는 이번 팁스 지원을 통해 식품 제조 산업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누구나 식품 제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기반 원스톱 제조 솔루션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식품업계는 제품 기획부터 생산, 출시까지의 절차가 단절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시장 진입에 높은 장벽이 존재한다. 풀릭스는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 전 과정을 통합하는 실행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창업자와 소규모 브랜드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향후 풀릭스는 팁스 지원을 바탕으로 ▲AI 기반 제품 기획 툴의 고도화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확대 ▲맞춤형 제조 솔루션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식품 창업자의 시장 진입 초기 리스크를 낮추고, 전반적인 진입 장벽을 완화하는 데 집중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함슬범 수석심사역은 “풀릭스는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기업”이라며 “식품 제조 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풀릭스 이진길 대표는 “팁스 선정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K-푸드 생태계를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