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김원경, 이하 경기혁신센터)는 24일 판교 창업존에서 ‘스타트업 815 IR - 성남 판교 High R&D 스타트업 육성 협의체’를 개최하고, 성남 판교 지역의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연계 지원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성남 판교 High R&D 스타트업 육성 협의체’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실질적인 연결을 촉진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협의체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를 중심으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성남산업진흥원 ▲경기산학융합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기술보증기금 판교지점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AI, 반도체, 바이오헬스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남 판교 창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IR에는 협의체와 경기혁신센터가 추천한 스타트업 4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AI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크노바’ ▲AI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하는 ‘코너스톤42’ ▲오픈소스 기반의 AI 노코드 개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오픈랩스’ ▲초저전력 인메모리 기반 AI 반도체를 개발 중인 ‘아날로그AI’ 등이다. 경기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815 IR’은 2024년 기준 누적 220개 스타트업과 399명의 투자자가 참여한 대표적인 투자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 중 47개 기업이 총 534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IR은 단순한 기업 발표가 아니라,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 자금을 적기에 확보하고 기술 사업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에 강점을 지닌 성남 판교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의체 중심의 민관 협력 모델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4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