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이피스,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교와 한국어 교육 협력 MOU 체결

에듀테크 기업 북아이피스(공동대표 윤미선·김관백)가 베트남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교 한국어 및 한국문화학부와 한국어 교육 및 글로벌 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북아이피스 윤미선 공동대표와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교 한국문화학부 쩐 티 흐엉(Tran Thi Huong) 학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2025년 9월 한국에서 운영 예정인 시범 프로그램의 커리큘럼 구성과 참가 학생 유치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 관련해 북아이피스는 지난 23일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설명회를 원격으로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한국관광공사 및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한 캠프형 프로그램의 운영 방안이 공유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습과 놀이를 결합한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교육 협력 확대 및 교류 강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교는 베트남 내 대표적인 외국어 특성화 국립대학으로, 한국어 전공 학생 수가 많은 대학 중 하나다. 한편 북아이피스는 지난 6월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한국어 교육 수요에 대한 시장 조사를 실시했다. 현지 대학 한국어학과 교수진과의 면담은 물론, 한국어 학원 및 서점과도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교육 콘텐츠 현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북아이피스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내 한국어 학습 수요에 대응하고, 정식 저작권을 기반으로 한 교육 콘텐츠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