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물류 솔루션 스타트업 신선고는 임팩트 투자사이자 액셀러레이터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 금액 및 기업 가치는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유한킴벌리가 출자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임팩트 펀드 2호’를 통해 이뤄졌으며, 신선고는 LG전자의 사내벤처로 출발해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LG전자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신선고는 냉장·냉동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콜드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드라이아이스를 활용한 고성능 보냉 솔루션 ‘아이스가드’와 진공단열 사물인터넷(IoT) 기반 운송장치인 ‘T.박스’, ‘T.트렁크’ 등을 개발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연구개발(R&D) 고도화와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ESG 기반의 친환경 물류 시스템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선고는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청년그린창업캠프’ 지원 사업을 통해 초기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투자사 MYSC는 “기존 콜드체인 유통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신선고의 솔루션은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지역의 의약품 및 농수축산물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선고 이성훈 대표는 “콜드체인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력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기술 고도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6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