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스마트 공간 운영 솔루션 기업 ㈜알리콘(대표 조민희)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형’ 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최대 1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알리콘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간 운영 사업자를 위한 멀티모달 AI의 비전 성능 강화 및 모델 경량화’를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공간 관리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멀티모달 AI는 영상, 음성, 센서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처리해 복합적인 상황을 정밀하게 인식하는 기술로, 스마트 공간 운영의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리콘이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는 상황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판단 및 조치를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다수의 물리적 공간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24시간 운영 가능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기존에 공간마다 필요했던 관리 인력을 대폭 절감하고, 수십 개 공간을 소수 인력으로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알리콘은 신한금융그룹, KT에스테이트, 산업은행, 아이엠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누적 1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국내외 오피스 빌딩과 상업 공간 등에서 실제로 솔루션이 적용되고 있다. 이번 정부 사업 선정은 알리콘이 멀티모달 AI의 성능을 강화하고, 경량화 기술을 고도화해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민희 대표는 “알리콘의 솔루션은 분산된 공간을 하나의 AI 기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해, 고객사의 운영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0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