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메디팔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H+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 & 폴리클리닉(이하 H+하노이)과 병의원 재진 환자 관리 B2B SaaS(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 ‘애프터닥(Afterdo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메디팔의 베트남 시장 첫 진출 사례로, 급속히 성장 중인 베트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ARC 그룹에 따르면, 베트남 디지털 헬스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25억 달러 규모에서 2034년까지 약 9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팔이 2021년 선보인 애프터닥은 병의원이 환자 진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치료 주기에 맞춘 맞춤형 예후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병의원에는 재방문율 및 운영 효율성 제고 효과를 제공한다. 애프터닥을 도입한 H+하노이는 H+양지병원의 첫 해외 분원으로, 2024년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개원했다. 총 3,000㎡ 규모의 의료시설로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등 12개 진료과를 갖추고 있으며, 향후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자 맞춤형 협진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일 H+양지병원 병원장은 “이번 솔루션 도입은 병원 운영 효율성과 환자 경험 관리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현지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팔 강종일 대표는 “H+양지병원의 첫 해외 분원에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이번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애프터케어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0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