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논리 추론 CoT 데이터’, TTA 데이터 품질 인증 취득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자사가 개발한 ‘논리 추론 CoT(Chain of Thought) 데이터’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데이터 품질 인증(DQ: Data Quality)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한국어 기반 AI 추론 학습용 데이터 중 최초 사례이며,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정보통신기술 표준화와 시험 인증을 담당하는 법정기관으로, 데이터 품질 인증은 데이터의 신뢰성, 정확성,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된다. 플리토가 인증을 받은 논리 추론 CoT 데이터는 고차원적 사고 능력이 필요한 AI 모델 개발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경제·과학·기술·정치·수학 등 5개 분야에서 전문 인력이 단계별 논리 체계를 직접 설계했다. 질문부터 최종 응답까지 총 11개 항목으로 구성된 해당 데이터는 AI가 복합적인 질의에 대해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TTA는 데이터 내 어노테이션의 유효성과 정확성, 논리적 일관성, 응답의 타당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특히 논리 전개 과정의 구조화와 실사용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플리토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설명 가능 인공지능(Explainable AI)을 위한 기반 데이터 품질 기준을 선도하고, 국내외 AI 학습 데이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가 단순 정보 처리에서 나아가 실제 사고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요구받는 시대에 CoT 데이터는 그 기반이 되는 고정밀 언어 자산”이라며 “이번 품질 인증을 통해 설명 가능한 AI 구현에 필요한 데이터 품질 기준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89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