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자원순환 솔루션 기업 에이트테크(AETECH, 대표 박태형)가 호주 산업용 기계·설비 공급 전문 기업 블리스 앤 릴스(Bliss & Reels)와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트테크는 자사의 폐기물 자동 선별 솔루션을 호주 및 뉴질랜드 전역에 공급할 수 있는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으며, 양사는 현지 유통 및 사업 확장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Bliss & Reels는 1948년 설립된 호주의 대표적인 산업장비 유통 기업으로, 자동화 및 고효율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 제조사들의 독점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 멜버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폐기물 처리 및 자원순환 산업 분야에서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걸친 유통망과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트테크는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시드니에서 열린 자원순환 전시회 ‘ReGen 2025’에 Bliss & Reels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전시회 기간 중 에이트테크의 폐기물 인공지능 선별 솔루션은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과 효율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에이트테크는 방문 기간 중 호주 최대 폐기물 처리 기업인 클린어웨이(Cleanaway)를 포함해 약 9개 유관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했다. Cleanaway는 호주 내 다수의 재활용 폐기물 처리 시설(MRF)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이트테크는 해당 시설을 방문해 기술 도입 가능성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실무 차원의 의견을 교환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폐기물 처리 시설을 현장 조사하며 시장 수요와 솔루션 적용성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에이트테크 관계자는 “이번 유통 계약을 통해 Bliss & Reels의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오세아니아 시장 내 안정적인 진출 채널을 확보했다”며 “Cleanaway를 포함한 주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자원순환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AI 기술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6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