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렉스이노베이션(대표 임정민)이 한국전력공사(KEPCO)가 주관하는 ‘KEPCO 에너지스타트업 2025’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선정으로, 소수력 기반 신재생에너지 기술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KEPCO 에너지스타트업 2025’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실증, 조달 연계,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72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21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렉스이노베이션은 소수력발전 EPC 역량과 함께, 자체 개발한 ‘유량 변동 대응형 토크제어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녹색기술 해외실증사업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소수력발전소에 적용돼 운영 중이며, 급격한 유량 변화 조건에서도 발전 효율과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렉스이노베이션은 소수력 외에도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원격제어장치(RTU), 수요반응(DR), 가상발전소(VPP) 등 재생에너지 전 주기를 통합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넷제로 기반 에너지 전환을 실현할 수 있는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렉스이노베이션은 통합형 EMS 기반의 전력 중개·제어 플랫폼 기술로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를 활용해 공공기관 대상 피크부하 제어, 재생에너지 연계형 VPP 구축, 수요반응 기반 제어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