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츠의 자회사 비욘드아이는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콘아이앤씨의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거래는 관련 자산과 부채 일체를 포함하는 영업 양수 방식이며, 양수 금액은 1,000원이다. 계약 체결일은 8월 1일이다. 비콘아이앤씨는 연 매출 약 500억 원 규모의 회사로,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을 통해 가전용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 부품 수출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LG전자 등 주요 기업에 가전용 전자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비욘드아이는 기존 전장 카메라 중심의 사업에서 가전 디스플레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특히 모회사 위츠가 베트남에 보유한 생산기지 '위츠비나(WITS VINA)'를 활용해, 인수 이후에는 생산 인프라를 국내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원가 절감 및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베트남 현지 생산시설이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향후 대량 생산 및 고객 대응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욘드아이 관계자는 "현재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은 제조원가가 높은 상황이지만, 모회사의 생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츠 관계자도 “이번 영업 양수를 통해 자회사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되었으며, 기존의 전자 및 전장 중심 포트폴리오에 가전 분야가 추가돼 사업 다각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단순한 매출 증가뿐 아니라 실적 개선과 사업적 시너지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욘드아이의 디스플레이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전용 생산라인과 운영 조직을 체계화해 소형 가전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향후 전장 및 대형 디스플레이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2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