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은 31일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스트소프트 본사에서 양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산돌은 구독형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에 이스트소프트의 AI 기반 영상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연동한다. 이용자는 산돌구름 내에서 별도의 외부 프로그램 없이 AI 다국어 영상 더빙과 전문 폰트를 활용한 자막 작업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페르소닷에이아이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110개 언어 음성 및 AI 휴먼 영상 생성이 가능한 SaaS 기반 플랫폼으로, 교육·홍보·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산돌은 LG CNS와 협력해 AI 이미지 생성 웹에디터 기술도 산돌구름에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몇 개의 단어 입력만으로 AI가 프롬프트를 자동 완성해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하는 디자인 도구로, 비전문가도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영상·이미지 제작부터 폰트 활용까지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I 콘텐츠 제작 허브 구축에 나선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영상 분위기에 맞는 폰트 자동 추천 시스템 ▲콘텐츠 스타일 맞춤형 AI 폰트 생성 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페르소닷에이아이의 AI 기술과 산돌의 디자인 역량이 결합해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산돌 윤영호 대표도 “AI 기반 콘텐츠 제작은 글로벌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산돌구름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실질적 제작 파트너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4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