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 이하 헥사곤)가 7월 30일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이하 한양대), AI 및 디지털 트윈 기반 솔루션 기업 아이브이에이치(iVH)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및 다물체 동역학 기반 차량 해석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한양대 서울캠퍼스 내 정몽구미래자동차연구센터에서 열렸으며, 헥사곤 디자인&엔지니어링(D&E) 사업부의 채널세일즈그룹 본부장과 기술본부장, iVH 대표, 한양대 미래자동차학과 학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공동 연구 및 교육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헥사곤은 자사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버츄얼 테스트 드라이브(Virtual Test Drive, VTD)'와 다물체 동역학 기반 시뮬레이션 도구 '아담스(Adams)'를 한양대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를 기반으로 공동 연구, 학술 행사, 실습 중심 교육과정 운영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VTD는 복잡한 도로 및 교통 인프라,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 센서 모델링을 통합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의 개발과 검증 과정에 활용된다. 아담스는 차량의 동역학, 내구성, 소음·진동 성능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해석 툴로,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 설계 검증을 지원한다. 헥사곤과 한양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스마트 모빌리티 등 관련 분야의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실무 중심의 연구 및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기적인 기술 교류 및 프로젝트 기반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