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픽스업헬스(대표 임상원)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 투자사인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팁스는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에는 최대 2년간 7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이 지원된다. 픽스업헬스는 원격 재활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외래 진료 외 시간에도 환자의 회복 경과를 원격으로 추적·분석하고, 환자 상태 변화에 따라 적절한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의료진에게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치료 활동 및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자동 정리해 행정 부담을 줄이는 통합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와 같은 원격 재활 관리 방식은 미국 메디케어 등 주요 보험사 보상 항목에 포함되는 등 해외에서도 활용 가능성과 시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픽스업헬스는 팁스 선정을 계기로 환자 상태 예측 알고리즘의 정교화, 인공지능 기반 재활 프로그램 추천 기능 고도화, 의료진 전용 대시보드 개선, 보험 청구 자동화 기능 강화 등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