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자원화 솔루션 스타트업 세이브더팜즈(대표 황인수)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주관하는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세이브더팜즈는 에너지 및 환경 분야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은 2019년부터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갖춘 스타트업·벤처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접수된 다수의 기업 가운데 20개사를 선정해 총 3억 6천만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선정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 다단계 평가를 통해 이뤄졌으며, 기술 완성도, 사업성, 사회적 파급 효과 등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적용됐다. 세이브더팜즈는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 기반 바이오차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굴패각, 음식물류 폐기물, 축산분뇨 등을 활용해 완효성 비료, 토양 개량재, 탄소저감 소재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과 토양 오염 개선, 자원 순환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인수 세이브더팜즈 대표는 “이번 선정은 당사의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공공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원금을 바탕으로 제품 성능 고도화, 농가 보급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세이브더팜즈는 그간 정부 및 지자체 주관의 다양한 창업지원사업과 환경 기술 공모전에서 수상 실적을 거두었으며, 유기성 폐자원의 고부가가치화 및 탄소감축 플랫폼 개발에 집중해 왔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환경, 농업, 기술이 결합된 탄소저감형 농업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한수원은 “기후 변화 대응과 기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6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