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대표 김진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 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라이너는 SK텔레콤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국내 대표 기술 기업으로서 정밀 정보 탐색 특화 기술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독자 개발을 목표로 하며, SK텔레콤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KAIST 등 국내외 연구기관 및 크래프톤, 리벨리온, 포티투닷 등 주요 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협력하고 있다. AI 반도체, 데이터, 모델, 서비스 전 단계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개발이 목표로, 기술 독립성과 경쟁력 강화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라이너는 AI 검색 정확도와 관련한 기술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픈AI가 자체 활용하는 ‘SimpleQA Benchmark’에서 95.3점의 성능을 기록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입증했고, 일부 검색 기반 컴포넌트 성능에서는 GPT-4.1을 상회하는 평가 결과를 나타낸 바 있다. 현재 라이너는 미국, 유럽, 동남아 등 220여 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체 사용자 중 90% 이상이 해외 이용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과제에서 라이너는 ▲실사용 기반 데이터셋 제공 ▲Ranker 모델 기반 정확도 평가 시스템 구축 ▲문장 단위 신뢰도 검증 모듈 설계 등을 통해 AI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최소화하고, 고신뢰성 한국형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라이너는 방대한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AI 모델이 실제 국민 생활 속에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며, “SKT 컨소시엄 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관들과 협력해 기술적 완성도와 실효성을 갖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4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