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연구소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대형산불 초기 긴급 대응을 위한 AI 군집 드론 연구개발(R&D) 사업’에 대구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최종 선정되어 8월부터 본격적인 기술 개발 및 실증에 들어간다. 국비 4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심각한 재난으로 떠오른 대형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올해 대구를 비롯한 경북·경남 지역의 대형산불이 계기가 되어 재난연구개발 (R&D) 분야의 긴급 추경 예산으로 반영됐다. 주관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드론 기업인 ㈜무지개연구소와 ㈜그리폰다이나믹스를 비롯해 헬리오센, 볼트라인이 참여하고, 대구시는 실증 지역 선정, 참여기관 연계 등 사업 수행을 위한 실증 전반을 지원한다. ㈜무지개연구소는 AI기반 무인이동체(드론, 로봇 등) 솔루션 선도 기업이다. arion 플랫폼을 통해 드론과 로봇의 자율 비행(운용), 데이터 처리, 통합 관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무인이동체의 고도화된 작업을 위한 온 디바이스 AI 미션컴퓨터와 원거리 비가시권 운용 및 자율 임무 수행을 위한 SW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방, 스마트시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특화된 드론을 개발하고 다양한 기관·단체 및 기업의 지능적이고 자율적인 무인이동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폰다이나믹스는 순수 국내기술로 산업용 드론을 자체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사의 고강성 기체 프레임 개발 기술을 활용해 100kg이상 소화기구 탑재가 가능한 대형 군집 드론을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에는 국비 총 40억원이 투입되며, 달성군 일원을 중심으로 2026년까지 약 1년 6개월간의 기술개발과 실증을 거쳐 사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드론 산업은 물류, 군사,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미래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가 미래 항공산업의 선두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가 R&D 사업 확보를 통한 지역 전문기업 육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17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