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먼트 AI 전문기업 로민(대표 강지홍)은 ‘한국영상자료원 영상자료정보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AI OCR 솔루션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문헌정보기술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로민은 AI OCR 기술을 공급하며 디지털 아카이빙 정밀도 향상에 기여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이하 자료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내외 영화 및 영상 관련 다양한 유형의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있다. 서울 상암 본원과 파주 보존센터 간 이중 아카이빙 체계를 운영하며, 디지털 영상 데이터의 안정적 보존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정보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자료원이 보존 중인 문서 자료의 디지털화를 고도화해 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도서 및 문헌 자료에 포함된 텍스트를 자동으로 추출·가공하여 디지털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OCR 기술 도입이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 로민은 이에 따라 AI OCR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리더(Textscope® Reader)와 문서 인식 결과 검수 및 관리를 위한 텍스트스코프 다큐먼트 센터(Textscope® Document Center)를 공급한다. 텍스트스코프 리더는 인쇄체, 필기체, 타자체 등 다양한 문자 유형을 고정밀로 인식할 수 있는 AI OCR 엔진으로, 저해상도 이미지나 스마트폰 촬영 문서, 노이즈가 많은 데이터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필기체와 같이 불규칙한 문자도 정확히 인식할 수 있어, 자료원의 다양한 문헌 및 비정형 기록물 디지털화에 최적화돼 있다. 텍스트스코프 다큐먼트 센터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인식 결과를 검수·수정할 수 있으며, 처리 통계 대시보드 등을 제공해 실무 편의성과 관리 효율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로민 강지홍 대표는 “국가 문화유산의 디지털 보존 수준을 높이는 이번 사업에 로민이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텍스트스코프 리더는 영상자료원과 같은 공공기관의 다양한 비정형 기록물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