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서비스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NEUBILITY, 대표 이상민)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공동 추진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신규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정부가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간형 로봇 기술 확보를 목표로 올해 4월 출범한 산·학·연 협력체로, 서울대, KAIST, 연세대, 포스텍 등 주요 연구기관과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SK, 포스코, HD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다수의 민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이번 연합 참여를 계기로 자체 보유한 자율주행 기술과 ‘피지컬 AI’ 융합 역량을 기반으로, 실용적 활용이 가능한 산업형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기존 실외 자율주행 로봇 ‘뉴비’를 통해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센서 융합, 경로 생성, 비전 인식 등 주요 모듈을 고도화해 자율이동이 가능한 인간형 로봇 개발에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로봇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뉴빌리티는 현재 운영 중인 RaaS(로봇-as-a-Service) 플랫폼을 활용해, 휴머노이드의 원격 제어, 실시간 모니터링, 다중 로봇 운용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의 현장 실증과 상용화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뉴빌리티는 이와 같은 기술 기반을 토대로 복잡한 산업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휴머노이드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내외 물류 및 보안, 순찰, 안내 등의 분야에 적용 가능한 로봇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상민 대표는 “이번 연합 참여는 당사가 보유한 자율주행 및 AI 기술을 기반으로 인간형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과 시장 진입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7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