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이 약 58억 원 규모의 대우건설 ‘바로콘 시스템 UI 화면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의 기술 역량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바로콘 시스템’은 대우건설이 2012년부터 전국 건설 현장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운영 중인 핵심 업무 플랫폼으로, 공정 관리, 안전, 자원 운용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시스템의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대우건설은 전면 재구축을 결정하고, 안정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한 대규모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웹 기반 플랫폼 전환 ▲UI/UX 전면 재설계 ▲노후 인프라 교체 및 최신 기술 도입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기존 ActiveX 기반 시스템을 웹 표준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프로젝트는 2024년 8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사업에서 웹 표준 UI 개발 도구인 ‘엑스빌더6’를 활용해 사용자 친화적인 화면 구성과 대시보드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시스템을 HTML5 기반으로 자동 전환하는 솔루션 ‘엑스컨버터(eXConverter)’를 통해 개발 효율성과 일정 준수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2단계 기능 개선 사업에는 자연어 및 이미지 기반으로 UI 화면을 자동 설계하는 AI 기반 UI 생성 도구 ‘엑스빌더6 아이젠(AIGen)’과, 코드 분석 및 테스트 자동화 도구 ‘아이큐봇(AIQBot)’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개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치열한 제안 경쟁과 엄격한 벤치마크 테스트를 거쳐 수주에 성공한 것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이해도가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우건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4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