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기업 룰루메딕(대표 김영웅, 우성한)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2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1차)’에도 선정된 바 있는 룰루메딕은 이번 선정으로 1·2차 사업에 모두 선정된 기업이 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 3월 13일부터 본격 시행된 의료 마이데이터 제도의 확대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룰루메딕은 서비스 확장성과 기술력, 데이터 처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2차 사업을 통해 룰루메딕은 인지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자기결정 능력이 미성숙한 고령자, 인지장애인, 미성년자 등의 의료 데이터 접근 권한을 보호자나 가족 등 제3자가 위임받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룰루메딕은 1차 사업자 선정 이후 의료 마이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 플랫폼 ‘디스탯(d’stat)’을 출시했다. 디스탯은 국내 진료기록과 복약 이력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의료 데이터를 영어로 변환해 해외 의료기관에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룰루메딕은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AWS의 AI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연계해 글로벌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 ‘어시스트카드(Assist Card)’와의 통합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해외 체류 국민의 건강관리 편의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룰루메딕 관계자는 “이번 2차 사업자 선정은 정부로부터 당사의 기술력과 데이터 신뢰성을 재차 인정받은 결과”라며 “1, 2차 사업 모두에 선정된 유일 기업으로서, 향후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생태계 조성과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2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