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글로벌 베드뱅크(Bedbank) 솔루션 기업 올마이투어는 글로스터호텔그룹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7월 31일 인천 글로스터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올마이투어 정현일 최고운영책임자(COO), 위종석 최고전략책임자(CSO), 글로스터호텔그룹 고길남 부사장, 문재성 총지배인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글로스터호텔그룹은 제주, 청주, 전주, 인천 등지에 약 1,400실 규모의 객실과 부대시설을 위탁 운영 중인 국내 호텔 운영사로, 향후 인천 영종 지역에도 지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분양형 호텔 위탁운영사 최초로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업계 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마이투어는 전 세계 숙박 시설과 여행사의 수요를 연결하는 글로벌 API 기반의 유통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스터호텔그룹이 보유한 객실과 자사 유통망을 연계해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통합 숙박·투어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 고객 대상 이벤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정기 협의체 운영 등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와 기업 신뢰도를 동시에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전국 단위의 객실 공급망 확보를 통해 서울 중심의 숙박 인벤토리를 지방 관광 거점까지 확대한다는 전략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올마이투어는 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 지역의 OTA 및 여행사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사는 1년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예약률, 고객 피드백 등 실적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글로스터호텔그룹 고길남 부사장은 “관광 IT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숙박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올마이투어는 글로벌 유통에 강점을 갖춘 파트너로, 이번 협력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마이투어 정현일 COO는 “이번 협약은 단순 유통 연계를 넘어 운영, 마케팅 등 다방면의 협력을 포함하는 실질적 파트너십”이라며 “지속적인 패키지 개발과 글로벌 채널 확대를 통해 외래 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6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