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지난 7월 22일(화), 중국 숏폼 플랫폼 도우인(DOUYIN)과 함께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SBA×DOUYIN 썸머 소싱페어 in SEOUL’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우인 이커머스 고위 관계자와 서울의 유망 중소 뷰티 브랜드, 중국 내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왕홍) 등이 참석해 이커머스 관계자 간의 실질적 비즈니스 연계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전체 뷰티 기업의 연간 수출액은 약 14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도우인의 거래 규모는 그 약 40배에 달한다. 이 같은 격차는 K-뷰티가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해외 진출 전략을 세울 때, 도우인과 같은 플랫폼과의 협력이 얼마나 전략적인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지표다. 서울시 유망 중소 뷰티 브랜드 20개사가 이번 행사에 참여해, 도우인 이커머스 핵심 관계자 및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들과 제품 소싱 상담을 진행하며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DDP 쇼룸 샘플스토어에서 진행된 ‘서울 뷰티 브랜드 제품 소싱회’에는 서울 유망 뷰티 브랜드 20여 개사가 참여했다. 각 브랜드는 행사장에서 개별 부스를 통해 자사 제품을 직접 전시하고, 도우인 브랜드팀을 비롯한 관련 에이전시와 왕홍(인플루언서)에게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장 홍보는 물론, 실시간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소싱회에서는 브랜드 제품별로 중국 시장 진출 적합성을 검토하고, 추후 도우인 플랫폼 내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유통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 상담이 이어졌다. 또한, 현장에서는 참여 왕홍과 브랜드 간 향후 라이브커머스 연계 방송을 위한 협의가 다수 이루어지며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 가능성을 확보했다. 행사 중 열린 ‘한중 이커머스 협력 세미나’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한국 뷰티․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과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도우인 이커머스 글로벌 총괄 로리 왕(Lori Wang)은 도우인 플랫폼의 구조와 입점 절차를 소개하며, 서울 뷰티·패션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DDP 내 ‘B the B’ 업타운과 다운타운 공간에서는 중국 인플루언서와 SNS 기반 소비자 체험단을 대상으로 한 뷰티 제품 체험 이벤트가 상시 운영됐다. 도우인에서 활동하는 유명 왕홍을 비롯해 샤오홍수 플랫폼 기반의 KOC(Key Opinion Consumer) 약 100여 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서울 뷰티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실시간으로 SNS 콘텐츠를 제작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와 제품 매력을 적극적으로 공유했다.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B the B)’는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아름다움이 되는 것(=Be the Beautiful)’이라는 의미처럼 새로운 미(美)의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감각적인 공간이다. 이곳은 개인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브랜드가 지닌 본질적 가치를 조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시·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서울 뷰티·패션 브랜드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는 공간 연출과 콘텐츠 기획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의 피날레는 K-POP의 감각적인 콘텐츠 요소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이색적인 파티로 마무리되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문화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는 신개념 B2B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오메가엑스 유닛(OX:N), 우디 고차일드, UNIQ 성주 등 인기 K-POP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화려하게 시작된 ‘네트워킹 파티’는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BA는 K-POP과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결합한 문화 기반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B2B 교류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단순한 제품 소개나 수출상담을 넘어, 글로벌 대중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브랜드와 파트너 간의 감성적 연결과 몰입형 네트워킹을 유도하는 포맷은 SBA만의 독창적인 접근 방식으로, K-뷰티‧패션 산업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도우인과 함께한 이번 소싱페어를 통해 서울의 유망 뷰티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우인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B the B’와 ‘DDP 쇼룸’을 중심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7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