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은 중국 의료기기 제조업체 ‘천진 캉얼(天津市康尔医疗器械有限公司)’과 두개골 재건용 인공지지체 ‘TnR CFI(TnR Craniofacial Implant)’의 중국 내 인허가 및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티앤알바이오팹은 천진 캉얼과 협력해 ‘TnR CFI’의 중국 내 인허가 절차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인허가 완료 후에는 천진 캉얼이 보유한 유통망을 활용해 현지 병원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최근 중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천진 캉얼은 티타늄 및 PEEK(Polyether Ether Ketone) 소재 기반의 골 접합용 플레이트 및 스크류, 외과용 수술기구 등을 제조하는 정형·구강악안면·신경외과 전문 의료기기 기업이다. 현재 중국 전역 1,000여 개 지방 유통업체를 통해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로부터 ‘국가급 첨단기술 기업’ 및 ‘천진시 의료기기 생산 A급 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천진 캉얼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TnR CFI’의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해당 제품은 현재 미국 FDA 승인 절차도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계약 외에도 지혈제, 폼드레싱 제품 등의 중국 내 유통 확대에 대한 협의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3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