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리 기반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디플리(대표 이수지)는 싱가포르 정부 주도의 글로벌 공공안전 실증 프로그램 ‘Hatch Dimension X’ 5기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과학기술기관 HTX(Home Team Science & Technology Agency)가 주관한 글로벌 PoC(개념 검증) 프로젝트로, 공공안전 분야의 기술 검증을 위해 전 세계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4개월 간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디플리는 이번 Cohort 5에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두 번째 참여 사례다. 디플리는 자사의 소리 기반 이상 탐지 기술 ‘Listen AI’를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소음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CCTV 사각지대와 사생활 보호 공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을 감지하는 시나리오를 구현했다. 테스트는 외부 공간에 마이크를 설치해 다양한 환경적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발표 행사인 ‘HTX Hatch Final Demo Day’는 7월 31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됐으며, 디플리는 정부기관 관계자와 보안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발표 및 시연을 통해 기술의 실현 가능성과 완성도를 입증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관객 참여형 데모가 진행되기도 했으며,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디플리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HTX와의 후속 협력 가능성도 확보했으며, 향후 기술 적용 범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 통합업체, 파트너사, 투자자 등과의 후속 네트워킹을 통해 시장 진입 확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디플리는 소리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공공안전, 산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공공안전 분야 수출 확대를 목표로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증 프로젝트는 기술의 실효성과 현장성을 검증받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디플리의 AI 기술이 실질적인 공공안전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35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