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AI 스타펠로우십 지원사업’에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세대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 및 관련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해당 사업은 ‘Human×AI 동반자적 협업을 위한 협력 지능형 에이전트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며, 2025년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총 5년 6개월간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115억 5천만 원이며, 이 중 정부는 약 110억 원을 지원한다. ㈜아크릴은 이번 과제를 통해 자사의 LLMOps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AgentOps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성을 갖춘 다중 에이전트 간의 구성 및 협력 기능을 구현하는 ‘Synergistic AI Multi-Agent 기술’을 중심으로 전통적 LLMOps를 확장하고자 한다. 아크릴은 해당 기술을 자사 의료 AI 플랫폼 ‘나디아(NADIA)’와 결합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료 특화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 ▲경험 축적형 휴머노이드 에이전트 기술 ▲이기종 시스템 연동을 위한 표준화 기술 등을 공동 개발한다. 특히, 진단-응답-모니터링 등 역할 기반 에이전트 분업 구조를 도입해, 실시간 운영 데이터 처리 및 외부 시스템 연계를 통해 실용적인 워크플로우 자동화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해당 기술은 ‘조나단’ 플랫폼에 통합되어, 해외 병원 등에서 운영 중인 '나디아'의 기능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크릴은 AI 에이전트 분야에서 기술적 성과도 보이고 있다. 2024년에는 NeurIPS, EMNLP 등 주요 국제 학회에서 LLM 기반 태스크 계획 및 RAG 기술을 발표한 바 있으며, 자사 한국어 LLM ‘아름(A-LLM)’은 오픈소스 부문에서 W&B ‘호랑이 리더보드’ 1위를 4개월간 유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실사용 기반의 기술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AI 기술이 사용자의 삶과 함께 진화하는 동반형 서비스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1894